회복·안정 우선 조치

[충청매일 양선웅 기자] 실종된 지 11일 만에 돌아온 조은누리(14)양에 대한 경찰의 조사가 늦어지고 있다. 환자의 회복과 안정이 우선이라는 주치의 의견에 따른 조치다.

경찰에 따르면 5일 오전 10시께 예정됐던 면담형식의 조사를 조양의 심신상태와 의료진소견에 따라 추후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3일부터 충북대학교 병원에 여경 2명 등을 배치해 조양의 심리 상태를 돌보는 등 신뢰관계를 형성 중이다.

경찰은 조양이 회복하는 대로 실종 및 생존 경위와 범죄 피해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관계자는 “하산 과정에서 산속으로 다시 들어간 뒤 헤맨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범죄 연루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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