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 서울공연 티켓 오픈

[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충남문화재단은 3·1평화운동 100주년 기념으로 기획한 뮤지컬 ‘워치’의 서울 공연 티켓을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에서 5일 오후 2시에 전격 오픈했다.

티켓 오픈과 함께 뮤지컬 ‘워치’의 주요 캐스팅 프로필 촬영 컷도 공개했다.(사진)

뮤지컬 ‘워치’는 약관의 윤봉길이 조국독립을 위해 큰 뜻을 품고 친구 박승구의 유품인 시계를 전달받고 상하이로 떠나는 과정부터 홍커우 공원에서의 거사까지를 그린 대형 뮤지컬이다.

조성윤(윤봉길역)은 독립운동을 위해 고향인 충남 예산에서 상하이로 떠나는 ‘윤봉길’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긴장감으로 경직된 표정 속에서도 앞으로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흔들림이 없는 결연함을 표현하며 촬영했으며, 정원영(박태성역)은 조국과 독립운동보다는 일본군에게 죽임을 당한 형에 대한 사건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게 막아보려는 ‘박태성’역에 맞게 당당하면서도 슬픔과 분노를 동시에 지닌 표정 연기를 선보였다.

한인애국단의 단원 ‘구혜림’역의 스테파니는 상하이의 한 클럽에 댄서로 위장해 스파이 활동을 하면서 매혹적인 외모 뒤에 가려졌을 경계심 가득한 표정연기가 압권으로 평가된다. ‘김구’역의 황만익 배우 또한 독립운동을 하는 ‘김구’ 자신의 진짜 모습을 감추고 ‘백정선’으로 위장해 상하이 거리를 활보하는 신사의 컨셉을 선보인다.

뮤지컬 ‘워치’는 오는 9월 10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9월 26일 충남도청 문예회관, 10월 2일 예산 문예회관에서 잇따라 공연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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