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지방경찰청은 오는 30일까지 도내 12개 경찰서에서 교통민원업무 처리와 관련해 지문확인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지문확인 서비스는 각종 교통 민원서류 신청 시 신분증을 분실한 경우 주민센터를 방문해 주민등록증 재발급 신청을 한 뒤 확인서를 받아 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신분증을 분실하거나 미소지한 민원인이 12개 교통민원발급을 위해 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할 경우 민원인이 동의하면 지문인식으로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다.

신분확인을 위해 수집한 지문 정보(전산 정보)는 보존되지 않는다.

경찰은 시범 운영 기간 중 발생한 문제점을 보완해 오는 9월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민원인 눈높이에 맞는 신분확인 방법 개선으로 민원편의 제고와 신분확인 시 정확성 확보 등 민원서류 발급서비스 질 향상이 기대된다”며 “불편하고 불합리한 제도를 적극 발굴·개선하고 민원편의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