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방학 기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방학 강좌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경쟁이 치열하다.

4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직속 기관인 충북교육 연구정보원(교육정보원)의 ‘하계 정보 아카데미 교실’도 높은 인기로 선착순 신청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100명 정원의 모든 강좌가 마감됐다.(사진)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소프트웨어교육이 의무화하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셈이다.

교육정보원은 5일부터 파이썬 프로그래밍강좌(초등 4~6년)와 C언어 프로그래밍강좌(중 1~3년) 등 모두 4개 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사도 도내 소프트웨어교육지원단 소속 교사들로 꾸렸다.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도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교육 프로그램 ‘견우야 직녀야, 기와 짜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우리나라 전통 무늬인 기와의 문양을 관찰해 다양한 실과 소재로 직물을 짜는 직조(織造-Weaving) 기법을 배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오는 13일부터 총 4회 운영하는 강좌에서는 송소영 작가의 작품(1983년 추억 외 4점)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교육박물관에서 상설전시 활동지를 풀어보고 태극기 선물을 나눠주는 ‘대한 어린이 모여라’ 상설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송호정 교육박물관장은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람객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무더운 여름 교육박물관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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