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술에 취해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한 청주시 공무원이 형사입건됐다.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청주시의 한 주민센터 6급 팀장 A(4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일 새벽 부산의 한 숙소에서 잠을 자고 있던 부하 여직원 B씨의 몸을 강제로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주민센터 직원 5명과 1박2일 일정으로 선진지 견학을 간 자리에서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주시 감사부서는 A씨를 조사한 뒤 지난달 19일 직위해제했다.

A씨는 이 자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보강수사를 거쳐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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