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주문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1일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 대상에서 제외할 경우를 대비해 도내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집무실에서 열린 현안회의에서 “우리나라가 화이트 리스트 대상에서 빠지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는 물론 수출규제 소재 품목이 늘어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차 전지나 수소산업 소재 등 충북의 신성장 동력산업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일본의 움직임과 우리 정부의 대응에 관한 동향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관련 부서와 시·군, 유관기관, 피해가 우려되는 기업들이 긴밀히 협력하면서 도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농산물 수출입 규제와 관련해서 “파프리카 등 일본에 농산물을 수출하는 농가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여중생 실종 사건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군과 경, 소방 등 관련 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라”며 “수색 인력에 대한 급식과 각종 물품을 지원해 원활한 활동을 도우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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