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 의원, 해경청장 등에 건의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지난달 30일 인천에 위치한 해양경찰청 본청과 중부지방지방해양경찰청(중부해경청)을 잇달아 방문해 조현배 해경청장, 구자영 중부해경청장을 만나 중부해경청의 당진 이전을 건의했다.

지난해 해경 본청이 인천으로 이전함에 따라 현재 중부해경청은 새로운 청사 마련을 위한 입지선정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중부해경청 이전을 위해 최근 해경은 입지선정을 위해 현장실사를 비롯한 용역조사에 착수했다. 해경은 오는 11월까지 용역조사를 마친 후,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중부해경청 입지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어 의원은 2017년부터 중부해경청 당진 유치를 위해 해경을 비롯해 해수부, 행안부 등 유관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장차관과 해경청장 등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중부해경청의 당진으로의 이전을 강력하게 건의해왔으며, 지난 15일에도 국회에서 문성혁 해수부장관을 만나 중부해경청 당진 이전을 건의한 바 있다.

이 날 어의원의 해경 본청과 중부해경청 방문에는 당진시 중부청 유치 TF단이 함께 했다. 최근 당진시는 이건호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부청유치 TF단’를 구성한 바 있다.

어기구 의원은 “중부해경청은 관할구역의 중앙에 위치하고 수도권 및 충청권 접근성이 우수한 당진이 최적지일 뿐만아니라, 중앙행정기관 유치는 당진시민의 숙원사업이니만큼 중부해경청이 당진으로 반드시 이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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