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규 청주지검장 취임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최경규(56·사법연수원 25기·사진) 71대 청주지검장이 31일 취임했다.

최 지검장은 취임사에서 “검찰이 여러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모두 힘을 모아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국민의 사랑을 받는 검찰로 거듭나야 한다”며 “지역의 부정부패 척결과 서민다중피해 범죄에 대한 수사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권한은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권력이므로 국민을 위해 쓰여야 하고, 법집행은 국민의 권익 보호라는 공익적 필요에 합당한 수준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의 취임사를 청주지검 구성원 모두가 되새기고 검찰의 지향점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도 화성 출신의 최 지검장은 서울 숭문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단국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수료한 뒤 3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제주지검 차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등을 거쳐 이번 검찰청 인사에서 검사장으로 승진 임명됐다.

여환섭(사법연수원 24기) 전 청주지검장은 대구지검장으로, 조기룡(사법연수원 26기) 청주지검 차장검사는 서울고검 공판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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