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 누리과정 안착 총력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만 3~5세 공통교육과정인 ‘누리과정’을 유아 중심·놀이 중심 교육과정으로 전환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최근 교육부가 확정·발표한 ‘2019 개정 누리과정’을 교육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서다. 기존 누리과정은 교사 주도로 상당 부분의 활동이 이뤄져 왔다.

변경되는 개정 누리과정은 내년 3월부터 도입할 계획이다.

개정 누리과정은 교사 주도 활동을 지양하고 유아가 충분한 놀이 경험을 통해 자율·창의성을 발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누리과정 성격을 국가 수준 공통 교육과정으로 명시하고, 현장 자율성을 확대해 일일 교육계획에 따라 주제와 유아 놀이를 일치시켜야 하는 부담을 줄이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개정 누리과정의 현장 적용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시범 유치원 2곳(공립 옥동유치원, 사립 충주 해솔유치원)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개정 누리과정 내실화와 교사 역량을 강화하는 맞춤형 교원 연수 시행과 교육과정 해설서 등을 보급할 계획이다.

개정 누리과정의 학부모 이해와 공감대를 위한 홍보 영상과 자료도 제작해 보급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개정 누리과정은 유아들이 놀이 속에서 성장하고 배울 수 있는 미래지향적 교육과정으로 유아교육의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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