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 각계각층 수색자 위로·격려

충북 청주시와 청주시의회, 장애인부모연대 등은 가족과 함께 산책을 갔다가 실종된 조은누리양 찾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31일 청주시의회 하재성 의장 등이 현장을 찾아 수색자들을 격려하고 있다(위). 이날 김항섭 청주시 부시장도 현장에서 가족과 수색자들을 만나 위로·격려했고(아래 왼쪽), 충북장애인부모연대는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뉴시스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 청주지역 각계각층이 실종 여중생 조은누리(14)양 찾기에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지원에 나서고 있다.

청주시는 조은누리양이 실종된 지 9일째인 31일 김항섭 부시장이 상당구 가덕면 내암리 수색현장 목소리를 듣고 수색자들을 격려했다.

김 부시장은 찜통더위에 풀숲을 헤치며 조양을 찾는 수색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포기하지 말고 수색에 전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부시장은 “현장에서 필요한 것은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수색자들의 힘을 북돋웠다.

실종학생 가족에게는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말라”며 위로했다.

시는 현장에 간이화장실과 몽골천막, 수색자 간식과 급식 등을 지원하고 있다.

청주시의회 하재성 의장과 상임위원장, 원내대표들도 이날 수색현장을 찾아 가족과 수색관계자들을 위로·격려했다.

(사)충북장애인부모연대 청주·충주·제천·음성·옥천지회 회원과 가족들은 실종학생 가족을 위로하고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미원시장과 청주 성안길, 고속버스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 육거리시장 등에 전단을 배포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보도자료 배포, 현수막 게시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수색현장에는 8월 초까지 날마다 빵과 음료수 200개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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