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조물공사업종 1800억
대우에스티 4·5위 기록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주)에스비테크가 충북도내 전문건설업체 시공능력 평가액 1·2·3위를 휩쓸었다.

이어(주)대우에스티가 4·5위를 차지했다. 코스카 충북도회(회장 우종찬)가 30일 발표한 도내 전문건설업체 2019년도 시공능력평가액 공시를 보면 지난해에 이어 (주)에스비테크가 강구조물공사업종에서 1천800억원을 기록하며 1위로 나타났다. 에스비테크 금속구조물·창호·온실공사업종도 1천547억원으로 2위를, 에스비테크 지붕판금·건축물조립공사업종에서도 1천538억원으로 평가돼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이어 (주)대우에스티가 4위(강구조물공사업 1천272억원)와 5위(철강재설치공사업 1천157억원)로 등록됐다.

주요 업종별로는 철근·콘크리트공사업에서 효성산업개발(주)가 368억원으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주)케이이씨(316억원)가 2위, (주)대흥토건(289억원), 덕천개발(주)(280억원), 인성개발(주)(280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토공사업에서는 (주)대흥토건이 462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인성개발(주)(449억원), 석진건설(주)(432억원), (주)성풍건설(366억원), 계촌건설(주)(31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상하수도설비공사업은 (주)대흥토건이 237억원으로 작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고, 두평건설(주)(145억원), 인성개발(주)(105억원), (주)성풍건설(주)(84억원), 계촌건설(주)(75억원) 순이다.

코스카 충북도회 관계자는 “극심한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상위 업체들은  시공능력 평가액이 상향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공능력 평가액은 국토교통부장관이 건설업체의 공사실적과 재무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해 매년 평가·공시하는 제도로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자를 선정하는데 참고하는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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