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공고…내달 14일 접수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는 국제기구 유네스코와의 협정을 통한 국제기록유산센터 건립을 위한 건축설계공모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국제기록유산센터는 흥덕구 운천동 직지특구에 위치하고 있는 한국공예관을 허물고 총사업비 164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3천850㎡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곳은 세계의 기록유산을 관리·보존·활용을 위한 디지털화 및 콘텐츠 개발 관련교육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설계공모 공고는 31일 조달청 나라장터 및 청주시청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청주시는 오는 11월 중에 제출된 공모 안을 평가해 입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응모 희망자는 다음달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청주시청 공공시설과에 직접 방문해 등록하면 된다.

참가자격은 건축사법 제7조 규정에 의한 건축사 면허를 소지하고, 같은 법 제23조 규정에 의한 건축사사무소 등록을 마친 자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기술수준 향상을 위해 충북도에 있는 건축사사무소 개설자와 30%이상 공동 응모해야 한다.

청주시는 심사결과 1등 당선자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부여하고 입상작에 대해서는 응모작 수에 따라 최대 5천만원에서 최소 500만원까지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 정부와 유네스코가 프랑스 파리에서 지난 12일(현지 시간)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ICDH) 설립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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