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충북 보은군에서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2019 보은 국제 유소년 트레이닝캠프’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캠프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멕시코, 호주, 일본, 대만, 중국, 필리핀 등 8개국 유소년 스포츠 팀들이 보은에 모여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국제 유소년 야구대회와 전지훈련, 글로벌 주니어미션러닝, 보은군의 문화관광 체험프로그램을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국제 야구대회 결승전에서는 멕시코가 미국을 8대 3으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고, 3위는 일본, 4위는 한국(은평)팀이 차지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유소년들의 국제교류와 우정을 다지는 화합의 자리가 되었고, 스포츠와 체험관광을 통해 새로운 국제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는 평이다.

아울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법주사 탐방과 직접 대장간 체험을 할 수 있는 농경문화관 투어는 외국인 선수단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또 직접 목걸이, 열쇠고리 등을 만들어 기념품을 만들어 가기도 했다.

정상혁 군수는 “이번 보은 국제 유소년 트레이닝캠프를 통해 세계 어린이들의 화합의 자리로 큰 의미를 갖게 되었고, 스포츠 메카 보은군의 최신식 스포츠시설과 다양한 관광지를 더욱 활성화 시켜 더 많은 국내외 전지훈련 팀을 유치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좋지 않은 날씨로 캠프일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성공적으로 캠프를 마치게 기쁘며, 앞으로도 국내외 전지훈련 팀 유치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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