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분야 최고 자격증 취득 ‘눈길’…끊임없는 자기 계발 돋보여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청 공무원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최고 자격증으로 인정받고 있는 정보시스템감리사 시험에 합격해 화제다.

주인공은 전산직 공무원 홍제숙(51·사진) 주무관.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청 정보통신과에서 일하는 홍 주무관은 올해 시행한 2019년도 정보시스템감리사 자격검정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홍 주무관은 지난 4년 동안 주경야독으로 학구열을 불태워 이번에 감리사 자격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충북대 컴퓨터공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자기 계발에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홍 주무관은 “날로 발전하고 있는 ICT 흐름에 맞춰 더 많이 공부하고 싶었고, 그런 기술을 업무에 접목하기 위해 시험을 준비했다”며 “공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가족과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보시스템감리사는 정보시스템 품질 향상을 위해 계획·개발·운영·유지 보수 등 제반 절차와 산출물을 종합적으로 점검·평가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조정·권고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ICT 분야에서는 기술사와 함께 최고 수준의 자격증으로 꼽힌다.

매년 한 번 시행하는 자격시험에는 1천명 정도가 응시하고 있다. 하지만 40여명만 합격하는 등 취득하기 어려운 자격증으로 정평이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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