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신예 음악가들 청주 무대 선다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립교향악단이 2019 유망신예 초청음악회를 26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충북도립교향악단이 모차르트의 서곡 ‘피가로의 결혼’으로 첫 무대를 열고 이어 유망 신예들이 클라리넷,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를 협연한다.

관악부문 대상을 휩쓸며 클라리넷 영재로 불리는 이지유는 반석초등학교 5학년 학생으로 베버의 클라리넷 콘체르티노 내림마장조 작품 26번을 연주한다.

바이올린 분야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받는 오송연은 예원학교 1학년 학생으로 비오티 바이올린 협주곡 22번 1악장을 연주한다.

이어 피아노 협주곡 2번 다단조 작품 18번 3악장을 국민대학교 2학년 재학중이며, 바로크 콩쿨 등에서 입상한 박지호가 연주한다.

마지막 무대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음악 영재로 인정받은 예원학교 1학년 최아현 학생이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나단조 작품 104번 1악장을 연주한다.

충북도립교향악단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는 음악적 재능을 지닌 청소년들이 교향악단과 협연을 통해 문화 감수성을 높이고 재능을 더욱 발전시켜 미래의 음악적 꿈을 이루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획됐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선착순 입장이며, 만7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