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경찰이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고유정(36)의 의붓아들(5) A군 의문사 사건과 관련, 부검 결과를 세밀히 공개하며 부실 수사와 타살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충북지방경찰청 변재철 강력계장은 24일 브리핑을 열고 “A군 부검 결과 몸에서 일혈점(내출혈로 인해 피부에 얼룩지게 나타난 점)과 시반 등 질식사에서 나타나는 특징을 보였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몸 전체가 10분 이상 강한 압박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밝혔다”며 “목 부위와 등에 난 상처가 누르는 과정에서 생긴 찰과상인지 긁어서 생긴 상처인지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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