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민주당 이해찬 당대표와 면담…국회 차원 지원 요청

[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충남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 장승재 위원장(서산)과 위원들이 지난 23일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와 면담의 시간을 갖고 충남소방헬기 1대 추가 도입을 위한 국비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12일과 13일 충남 국회의원들과의 면담 후 추진된 일정으로 충남 소방헬기 추가 도입의 필요성과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과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14일 충남 소방헬기 추가 도입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형도 의원(논산)은 2015년 11월 도입된 충남 소방헬기는 화재, 구조, 구급, 산불 진화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동을 수행중이라면서 2016년과 작년인 2018년 활동실적을 비교해 보면 50% 증가했으며 점점 소방헬기의 활동과 실적은 증가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충남보다 인구나 면적이 적거나 비슷한 타 시·도는 소방헬기를 2대 이상 보유해 출동공백 없이 운용중이라고 덧붙였다.

장 위원장은 “충남 소방헬기는 3년 평균 연간 69일의 검사 및 정비로 80%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며 “작년의 경우 94일간 정비로 인해 운항하지 못했다면서 출동공백의 보완을 위해 추가도입은 꼭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대전은 현재 임차소방헬기를 운용중이고 세종은 보유 소방헬기가 없는 실정이다” 며 “충청권의 항공대응력 강화를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방헬기 추가 도입 비용은 국비 50%, 도비 50%로 중형급 소방헬기 250억원 중 125억원의 국비가 필요하며, 도입 추진에 3년여의 시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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