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베트남국제육상대회 800m 금메달을 차지한 영동군청 육상경기부의 김민수, 김지훈(뒷줄 왼쪽 첫 번째와 세 번째)
2019 베트남국제육상대회 800m 금메달을 차지한 영동군청 육상경기부의 김민수, 김지훈(뒷줄 왼쪽 첫 번째와 세 번째)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충북 영동군청 육상부가 국제대회에서 맹활약했다.

23일 군에 따르면 지난 17∼19일 열린 2019 베트남국제육상대회에서 영동군청 육상경기부 소속인 김지훈(31), 김민수(26) 선수가 남자부 800m 4명 릴레이 경기에 한국대표로 출전하여 금메달을 획득했다.

14개국 4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김지훈 선수는 3000m 장애물 경기 은메달과 5000m 동메달, 김민수 선주는 1500m 종목에서 은메달을 추가하는 등 실력을 뽐냈다.

영동군청 육상경기부 황재현 감독은 “선수들이 무더운 날씨에도 개인별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훈련으로 기량을 향상시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국내 정상급 실업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군청 육상부는 다음달 5일부터 개최되는 태백산 전국실업육상대회에 출전한 뒤 하반기에 있을 제100회 전국체전에 대비해 강원도 일원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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