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 제천음악영화제 개막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다양한 프로그램이 올해부터는 ‘청풍호반무대'와 옛 동명초 부지에 펼쳐진다.

원 썸머 나잇은 다음달 9일과 10일  청풍호반무대에서, 12일에는 옛 동명초 부지에서 무대를 꾸민다.

첫날인 9일에는 ‘미스터리 유니버스'를 테마로, 헤이즈, 선우정아, So!YoON!(황소윤), SAAY(쎄이) 등 독보적 개성을 가진 네 명의 솔로 아티스트가  공연을 펼친다.

10일에는 ‘문라이트 샤워'를 테마로, 레게 강 같은 평화(스컬&하하), 휘성, 죠지, 위아더나잇 등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뮤지션들로 무대를 채운다. 12일에는 옛 동명초 부지에서 김창완밴드와 에일리의 특색있는 공연이 마련된다.

‘시네마 콘서트'는 영화 상영과 함께 생음악을 현장에서 연주해 영화음악의 원초적인 형태를 재현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클래식과 포크,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무성영화의 현장 연주를 하고 있는 폴란드의 무성영화 전문 연주자 마르친 푸칼룩의 연주와 함께 1917년 폴란드에서 만든 ‘폴란드 무용수’와 1927년 작품 ‘이기주의자’를 상영한다.

‘JIMFF 라이브 뮤직 토크'에서는 관람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프로그램을 이틀간 선보인다. 시인과 배우 영화와 시로 만나는 우리 시대의 사랑을 주제로 시인 박준과 배우 이윤지가 토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고(故) 류장하 감독을 추모하기 위한 토크 프로그램 ‘사람의 체온을 담은 필름'에서는 고(故) 류장하 감독의 작품에 음악을 맡았던 조성우 음악감독이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및 솔로 연주도 들려줄 예정이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유일한 심야 디제잉 공연 ‘쿨나이트'는 매년 관객들의 높은 호응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이색적인 실내 공간 롤러장에서 지아나, 아프로, 라판, 프리밋 등 4팀의 아티스트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준다.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다음달 8일부터 13일까지 제천시 일원과 청풍호반 무대에서 30여 팀의 음악 프로그램과 127편의 음악영화 상영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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