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계획위, 개발행위 허가 의결…2021년까지 10MW급 조성

[충청매일 박승민 기자] 충남 청양군은 ㈜임폴루토가 신청한 700억 규모로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조성에 따른 개발행위 허가와 관련 군 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개발행위에 대해 허가 의결 했다.

개발사인 SM에코(주)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2년에 걸쳐 총 10MW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중부도시가스와 정산면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기로 업무협약을 맺고 건축 허가 등 행정적인 부분을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1년동안 생산되는 전기는 약 3천650MWh로, 6천648여 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며, 정산면민이 3년간 사용할 수 있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은 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분리해 공기 중의 산소와 화학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도심 분산형 전력생산 시설로, 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도 건설·운영 되고 있는 발전효율이 높고 소음이 적으며, 매연 등이 없는 친환경고효율 청정에너지 시설이다.

또한 태양광이나 풍력과 달리 24시간 365일 가동이 가능하며, 석탄화력발전소의 효율 35%에 비해 2~3배 정도의 고효율 발전설비이며, 또한 발전소주변지역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매년 3천만원의 기본지원금과 10여억의 특별지원금을 인센티브로 받아 지역 공익사업에 재투자 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효자사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본 사업이 청양군 정산면 지역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기까지 청양군청 A 팀장의 숨은 공로가 크다.

청양군에 본 사업을 유치해야겠다는 강한 신념과 의지를 가지고 사업대상지를 물색해 토지를 매수하는데 일조했고, 2017년 청양군에 신재생에너지로 허가신청을 했으나 지역주민들의 부정적인 생각에 민원이 발생돼 개발행위 허가가 지연되는 등 사업에 차질이 생기자 A 팀장은 사업주를 설득해 허가를 신재생에너지에서 연료전지발전소로 변경케 하고 주민들을 설득 타 지역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견학해 주민들의 부정적이던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꿈으로 개발행위 허가가 군 계획위원회를 통과하는데 일조 했다.

군 관계자는 “연료전지 발전 사업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에 부응하는 친환경, 첨단 그린에너지 사업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 청정에너지 군으로의 부각되는 등 공동 상생발전 하는 신 성장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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