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보복 조치 대응 위해 중국 상하이로 변경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충북 괴산군이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글로벌 청소년 일본 해외연수’를 취소했다.

18일 군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청소년 해외연수에는 괴산고와 목도고 1학년 학생들과 교사 등 103명이 참여해 군이 추진하는 해외 문화체험과 어학연수에 참여한다. 올해 3년차는 맞는 글로벌 청소년 해외연수는 지난해 90명이 해외연수를 다녀왔으며 괴산군민 장학회가 체류비 70%를 지원했다.

해외연수 대상 국가는 프랑스, 미국,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일본 등으로 20일부터 나라별로 1∼2주간 실시하고, 괴산고(21명), 목도고(2명) 학생 등 24명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프랑스로 연수를 간다.

목도고(9명), 괴산고(16명), 교사(1명)이 1·2차로 나눠 오는 29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맞서 일본으로 가려던 연수 계획을 취소하고 다음달 중국 상하이에서 연수를 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수출규제에 따른 한·일 관계가 악화돼 일본 연수를 취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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