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 대비 4.1% 감소

[충청매일 제휴/뉴시스] KB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1% 감소한 1조8천368억원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날 KB금융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1% 줄어든 1조8천368억원을 기록했다. 주식시장 부진으로 인해 순수수료이익이 감소하고 지난해 은행 명동사옥 매각이익(830억원) 효과가 소멸한 영향이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7.2% 증가한 9천911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다. 일회성 요인인 한진중공업과 오리엔트 조선의 대손충당금 환입(590억원) 영향을 제외할 경우 경상적 순이익은 5.9% 성장한 9천320억원이다.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한 4조5천492억원이다. 순수수료이익은 7.3% 감소한 1조1천357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경영지표는 소폭 내렸다. 그룹 자기자본이익률(ROE)는 상반기에 10.22%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04%포인트 줄었다. 총자산이익률(ROA)은 0.76%으로 0.09%포인트 하락했다.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은 상반기 전년동기 대비 25억원 증가한 2천938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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