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마밭영농조합, 10t 출하 예정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충북 제천시 덕산면에서 생산되는 양채가 대만에 수출된다.

18일 남제천 농협에 따르면 덕산면에서 양채를 전문적으로 경작하는 채마밭 영농조합법인(대표 정대교)이 이달부터 수확하는 양채를 대만으로 수출한다.

대만으로 첫 수출하는 덕산 양채는 약 10t이며 연간 100만 달러의 수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국내 청과시장에서 거래되는 양채는 10kg 당 약 6천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수출은 3천원을 더 받을 수 있어 양채 농가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채는 비타민이 풍부해 위궤양에 효과가 있고, 노화방지와 수은중독 방지, 간 기능 회복 등의 역할을 하는 셀레늄이 많아 대표적인 건강채소로 꼽힌다.

류승인 남제천농협 조합장은 “이번 대만 수출은 지역에서 생산된 양채의 뛰어난 품질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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