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임신중독증·분만관련 출혈 등 19종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 보건소(소장 이순옥)가 18일 중증임신중독증, 분만관련 출혈 등 11종 고위험 임산부에 지원했던 의료비를 8종 추가해 총 19종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지원 확대질환은 고혈압, 다태 임신, 당뇨병, 대사장애를 동반한 임신과다 구토, 신질환, 심부전, 자궁 내 성장제한, 자궁 및 자궁의 부속기 질환 등 8종으로 조기진통 진단을 받은 산모의 지원 기간을 임신 20주부터 37주 미만까지 확대된다.

지원 대상은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의 가구 중 19대 고위험 임신질환을 진단받고 입원 치료를 받은 산모로 지원액은 1인당 최대 300만원 한도 내 전액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본인부담금(상급 병실료 차액, 환자 특식 등 제외)의 90%이다.

신청기한은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이며, 예외적으로 2019년 1월과 2월 분만한 임산부 중 신규 8종에 해당하는 경우 다음달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의료비 지원을 원하는 산모는 분만 후 6개월 이내에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지참해 음성군 보건소, 보건지소, 맹동 건강생활지원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지원 확대가 대상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건강한 출산과 모자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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