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과 현장 점검

[충청매일 정신수 기자] 예산군과 금강유역환경청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예당저수지와 예산정수장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18일 황선봉 예산군수는 김승희 금강유역환경청장과 함께 예당저수지와 예산정수장을 방문해 저수율 및 수질과 시설 운영상태 등을 살폈다.

이번 점검은 예당저수지 저수율 하락으로 녹조 발생 등 수질 악화 우려에 따른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당저수지를 방문해 수질 상태를 점검하고 예산정수장의 시설을 점검한 뒤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당부했다.

영농기와 마른장마가 겹치면서 예당저수지 저수율은 16일 기준 35%로 지난해 73.7% 대비 50% 수준으로 하락했으며, 이는 평년 61.7%와 대비해도 크게 줄어든 것이다.

이에 군은 가뭄 극복을 위해 지난 17일 금강보∼예당호 도수로의 통수를 시작해 예당저수지에 일일 12만t의 금강 물을 공급하고 있다.

또 예산정수장은 녹조 등의 현황을 의무로 고지해야 하는 조류경보제가 적용되지 않는 시설임에도 여름철에는 매 달 측정을 통해 기준 이내 수준을 유지하고 분말활성탄 투입량을 조절하는 등 수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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