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충북 영동군은 여성농어업인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문화생활 제공을 위해 발급하는 ‘행복바우처 카드’의 신청을 오는 26일까지 추가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도는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20∼73세, 소정의 자격요건을 갖춘 지역 여성농어업인을 대상으로 자부담 2만원 포함, 17만원 한도 내에서 다양한 문화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안경점, 영화관, 서점, 미용원, 찜질방, 목욕탕, 커피전문점, 한식, 중식, 패밀리레스토랑 등 문화·여가와 관련된 총 29개 업종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올해 6억8천9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재 여성농업인 4천395명이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행복바우처 카드 이용방법과 사용처를 잘 몰라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여성농어업인 없도록 홍보문 발송과 이장회의 시 안내, 전광판 송출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지역 여성농업인의 많은 참여로 문화 향유와 삶의 질 향상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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