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교육시설물 내진율 70% 목표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교육시설물 내진 안전성 보강 중장기 계획을 추진한다.

1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우선 올해 1회 추경에 내진 사업비 102억 원을 반영해 학교시설 내진보강 사업을 추진한다.

추경에 확보한 예산은 114동의 내진 성능평가에 37억원, 116동의 내진설계(건축과 구조설계)에 30억원, 8동의 내진보강공사에 35억원 등이다.

이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내진보강사업 중장기 5개년 계획을 확정하고 모두 267억원(내진 공사비 제외, 사업대상 582동)을 반영해 연차적으로 내진 확보율을 높여갈 예정이다.

내진 성능평가와 내진설계 대상 건물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해마다 117동을 계획하고 있다.

학교시설 내진보강사업은 내진 대상 건물의 내진 성능평가용역 시행 후 성능이 부족하면 내진보강설계를 추진한다.

이때 시행하는 내진 성능평가에서도 안전성 부족이 확인되면 공사비를 반영해 보강공사를 시행하게 된다.

현재 내진 대상 건물 중 내진 성능평가 미시행 건물은 모두 1천283동으로 해마다 110여 동씩 개선해 2029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1회 추경 사업을 완료하면 내진율이 현재 32%에서 38.2%로 개선될 것”이라며 “내진보강사업 중장기 5개년 계획이 마무리되는 2023년에는 내진율이 70%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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