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2021년 자유학년제 전면 시행

[충청매일 김경태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2021년부터 대전지역 전체 중학교에서 ‘대전자유학년제’를 전면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자유학년제는 올해 29개교에서 시행되며, 내년에는 59개교 등 88개교로 확대 운영된다.

교육청은 2017년 전국 처음으로 대전자유학기 5대 가치( 선택과 학산, 사고와 질문, 탐구와 체험, 꿈지원, 수업공동체)를 설정했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특화사업인 대전자유학기 HEEL-UP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등 대전자유학년제 전면 시행을 준비해 왔다.

이 프로젝트는 전국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2017년 5억8천만원, 2018년과 2019년 각 3억6천만원을 교육부로부터 매년 특별 지원받아왔다.

특히 자유학년제 확대와 관련해 세 차례에 걸쳐 학교 전체 의견, 교사 및 학부모지원단 의견, 학교장의 의견을 수렴해 자유학년제 확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이송옥 교육정책과장은 “자유학년제가 공교육 전반에 긍정적 변화로 안착하려면 앞으로 양적·질적 확대 발전이 필요하다”며 “2021년 전면 시행에 따른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줄이고, 자유학년제가 잘 안착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