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으면 높을수록 건강엔 '最惡'
높으면 높을수록 건강엔 '最惡'
  • 이인우기자
  • 승인 2001.04.0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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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복식이 서양식으로 통일되면서 전세계 여성들은 대부분 하이힐로 무장하고 거리로 나선다.

짧은 치마와 쭉 뻗은 다리의 아름다움은 7㎝이상되는 높은 뒷굽을 가진 하이힐로 마무리된다.

그러나 여성의 매력을 위해 필수적으로 여겨지는 이 신은 각종 발 질환 뿐만 아니라 만성적인 요통과 디스크, 위장장애, 생리불순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의학계에서는 인간의 신체 중 가장 변형이 심한 부위로 여성의 발을 들고 있다.

하이힐로부터 시작된 여성의 수난은 다음과 같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발톱형태=구두 앞부분이 너무 낮아 발톱을 위에서 강하게 압박하면 엄지발가락의 발톱이 변형된다. 또 좁은 하이힐을 신게되면 발톱이 주변 살을 파고들어 변형을 일으키고 울혈로 인한 부종이나 고름 등이 생긴다.

△무지외반증=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쪽으로 휘는 증상으로 엄지가 두번째 발가락 위로 꺾여 겹치게 된다.
증상이 가볍더라도 똑바로 걸을 수 없고 통증이 매우 심하다. 모두 폭이 좁아야만 하는 하이힐 때문에 생기는 질환이다.

△해머 토=발가락을 제대로 펴지 못할 경우 관절이 변형돼 생기는 증상이다.
발가락 끝이 아래로 향해 망치 앞부분과 같이 돼 이같은 이름을 붙였다. 구두가 작으면 겉는 보폭이 좁아지고 뛰기 힘들어 뒤뚱거리게 되고 그 사이 발가락 관절이 변형되는 것이다.

△변형성 족관절증=뼈에 변형이 오는 증상으로 일종의 노화현상.
맞지 않는 구두를 신었을 때 이같은 증상이 빨리 시작된다. 특히 체중이 발 끝 부분에 쏠리는 하이힐을 신었을 때 발의 변형이 빨리 온다.

△무좀 사마귀 티눈=맞지 않는 구두를 신어 발의 일부가 계속 압박을 받고 세균에 감염돼 생기는 증상이다. 주로 발가락 뒷부분이나 발 뒤쪽에 생기며 심할 경우 간단한 수술을 받아야 하고 쉽게 재발된다.

이밖에 허리근육과 골반이 지속적인 긴장상태를 유지하게 돼 성격까지 신경질적으로 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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