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전국여성대회 종합우승
양궁, 대통령기 금 3·동 3개 획득
롤러 안이슬, 세계선수권대회 ‘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9세계롤러선수권대회에서 시니어여자 3천m계주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경남도청 임진선, 청주시청 안이슬, 대구시청 이슬(왼쪽부터) 시상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9세계롤러선수권대회에서 시니어여자 3천m계주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경남도청 임진선, 청주시청 안이슬, 대구시청 이슬(왼쪽부터) 시상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청 운동부가 최근 각종 대회에 출전해 두각을 나타냈다.

16일 청주시에 따르면 태권도부(감독 이정희·코치 조윤미)는 지난 11∼14일 강원화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여성태권도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해 금 2개, 동 2개에 그친 수성구청을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팀 에이스 정선희(-57kg)는 숙적 윤현승(충남도청)을 14대 3 큰 점수차이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해 김원진(안산시청)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얼굴 3득점을 선취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방소연(+73kg)은 양승혜(제주도청)를 3대 1로 누르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기대를 모았던 전소희(-73kg)는 준결승에서 당한 부상이 회복되지 않아 결승전에서 유경민(수성구청)에 5대 2로 패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팀 주장 우명화(-57kg)와 배혜인(-67kg)도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고, 김혜원·정선희·신애리·배혜인·전소희·방소연이 출전한 여자5인조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땄다.

양궁부(남자부 감독 홍승진·여자부 감독 호진수)는 하루 전인 15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끝난 제37회 대통령기 전국남녀양궁대회에서 금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각각 목에 걸었다.

임동현이 이끄는 리커브 남자일반 단체전 결승에서 강호 현대제철을 접전 끝에 5대 3으로 따돌렸다.

임동현은 리커브 남자70m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추가했고, 안세진과 함께 출전한 남녀 혼성전에서는 동메달 따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로 이름값을 했다.

여자부 최보민은 컴파운드 여자일반에서 금메달을, 50m 싱글과 더블에 동메달 2개를 추가하며 2019네덜란드세계선수권대회 부진을 훌훌 털었다.

롤러 단거리여제 안이슬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9세계롤러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은메달 목에 걸었다.

안이슬은 경남도청 임진선, 대구시청 이슬과 함께 출전한 시니어 여자부 3천m 계주에서 4분24초264로 콜롬비아(4분24초167)를 이겼다.

안이슬은 우천으로 인해 대회 일정이 하루 연기되는 어려움 속에, 주종목인 500m와 1천m 개인종목에서 메달 사냥에 나섰지만 아쉽게 예선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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