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명예대원 활동 앞장…자율동아리 ‘독도 어스’ 결성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 청주 봉명중학교(교장 임명은)가 독도의용수비대의 업적을 기념하는 자율 동아리를 결성해 눈길을 끈다.(사진)

16일 청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봉명중 학생들이 자율 동아리 ‘독도 어스(US)’를 구성해 활동을 시작했다.

봉명중은 도내에서 유일한 독도의용수비대 청소년 명예 대원 협력학교다.

이 동아리에 가입한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 때마다 독도 바로 알기와 독도 의용수비대 기념 티셔츠 제작 등 독도를 알리고 의용수비대를 기념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에는 국토수호 정신교육 강사를 초청해 독도의용수비대의 역할과 그 희생정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 동아리는 지금까지 배운 독도와 독도의용수비대를 소재로 교내 학생들에게 알리는 ‘도전! 독도 골든벨’도 준비 중이다.

또 9월에는 울릉도와 독도를 2박 3일간 탐방하며 국가지질공원과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을 둘러볼 예정이다.

동아리 대표인 김현진(3년) 학생은 “동아리에서 독도의 역사와 지리를 알게 되면서 나라를 지키겠다는 애국심이 더 커졌고, 앞으로 반크(VANK)로 활동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원배 지도교사는 “구한말 의병들의 독도 수호 활동처럼 독도의용수비대 명예 대원의 활동 경험이 독도를 지킬 수 있는 의식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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