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태양에너지·수소연구센터 방문

[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미세먼지 저감정책 추진을 위한 아산시 해외 벤치마킹 연수단이 지난 10일 독일 슈투트가르트 태양에너지·수소연구센터 방문을 마지막으로 해외연수 공식일정을 마쳤다.

유럽 주요 에너지 연구기관 중 하나인 태양에너지·수소연구센터는 태양에너지 활용과 수소 등 대체 재생연료 연구 및 기술이전을 통해 산업계와 정부정책 등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연수단은 주요 연구진으로부터 태양광 기술 발전 추이와 수력 발전소 인근에 수소플랜트를 건립해 수소에너지를 활용하는 방안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연구시설을 살펴봤다.

특히 프랑스 파리 방문시 주요 관광지인 세느 강변에 자리 잡은 수소충전소 및 수소택시 시범운영지를 찾아 운영실태와 주변 환경을 점검했던 연수단은 독일 내 수소충전소 운영 현황과 수소의 생산·저장·활용에 따른 안전문제에 관한 질의응답을 통해 수소경제에 관한 관심을 이어갔다.

이에 앞서 전날 풍력과 바이오가스 등을 이용해 생산한 전기를 팔아 소득까지 올리고 있는 흑림 풍력단지 및 프라이암트 마을도 방문했다.

풍력 활용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는 독일 환경에 어울리게 일찍부터 지역 주민의 공동투자로 풍력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약 20년 후 지속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계획이다.

또 옥수수 부산물과 축산분뇨를 활용한 바이오 플랜트 설치 농가를 방문해 악취 발생 및 주변 생활오염 없이 전력을 생산하는 노하우를 벤치마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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