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건립·수출액 2배 이상 늘어…도시가스 판매량도↑
[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홍성군이 아파트 건립이 두 배로 느는 등 가파른 도시화에 따른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군이 국가통계포탈 홍성군 통계에서 확인한 수치에 따르면 2013년 군의 아파트 건립건수는 154개동 1만277호에서 2017년 278개동 1만9천608호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특히 21층 이상 고층 아파트의 경우 2013년에는 부재했으나 2017년 21층 44개동 4천194호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으며, 아파트 건립건수에 비해 미분양 주택 수는 40여 가구에 불과하며, 이 또한 급속한 감소추세다.
산업 및 농공단지의 통계도 이를 뒷받침한다. 산업단지 수 및 면적은 2013년 9개 2천88천㎡에서 2017년 10개 3천366천㎡로 늘어났다. 공장 가동률도 84%에서 92%로 증가했으며, 산단 내 종업원 수도 같은 기간 1천705명에서 1천885명으로 늘었다.
수출액도 동기간 10만256천불에서 19만7천490천불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나 충남도청 수부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물류거점과 기업형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확인됐다.
경제의 근간이라 일컬어지는 제조업 공장 수 및 종업원 수도 2013년 270개, 4천704명에서 2017년 323개소 5천151명으로 늘어나 홍성군의 경제체질이 매우 건강하게 바뀌고 있음을 확인했다.
서민 경제의 기본 통계인 도시가스이용현황도 2015년 1만6천666개소에서 2017년 22,656개소로 약 40% 증가했음이 나타났으며, 도시가스 판매량도 2015년 988만4천㎥에서 2017년 1천462만6천㎥로 급증했다.
반면에 쌀 생산 면적은 2014년 9천430ha에서 2018년 8천545ha로 감소했으며, 한우 사육두수는 같은 기간 5만7천460두에서 5만2천544두로 감소했고, 닭 사육 수는 383만5천13수에서 303만5천441수로 감소했다. 유기축산물, 무항생제 축산물을 지칭하는 친환경 축산농가 출하량은 2016년 1만5천612t에서 2018년 1만8천257t으로 증가해 친환경 축산의 패러다임이 성공적으로 안착되고 있음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