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당진시가 매년 수산종묘 방류로 어족자원 확충에 앞장서고 있다.

시에 따르면 당진지역은 산업단지 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개발사업과 간척사업, 항만개발 등의 영향으로 바다면적이 감소하면서 어족자원이 줄어들고 있다.

이에 시는 매년 약 5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점농어와 감성돔, 조피볼락, 넙치의 치어를 해상에 방류해 수산자원을 확충하고 어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도 시는 지난 5월 점농어 종자 22만마리를 방류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에는 감성돔 종자 16만마리와 바지락 종패 13t을 당진 앞 바다에 방류했다. 또 지난 9일 넙치 종자 46만마리를 방류했으며, 이달 말까지 조피볼락 24만마리를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다. 시는 내수면의 어족자원 확충에도 노력 중이다.

지난달 뱀장어 8천마리와 메기 종자 15만마리를 대호호와 석문호, 삽교호에 방류했으며 향후에도 동자개 등을 추가로 방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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