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77명 참가…아산 현충사 참배 등 진행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충북 옥천 청산고등학교(교장 송영광)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전교생 77명이 참가한 가운데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민족의 얼을 찾아 국가관에 대한 정체성을 바르게 정립하는 다양한 역사 체험 학습을 실시했다.

먼저 8일에는 동북아 재단 김관원 연구위원(가나자와 대학 법학박사)을 초청해 ‘참여와 이해로 풀어가는 한·일 역사문제’ 등을 내용으로 한 질의-응답 형태의 강연에 이어 9일에는 우리 역사를 전근대와 근현대로 구분해 학교에서 자체 제작한 한국사능력시험을, 11일에는 독립운동 역사를 배우고, 겨레의 함성을 느끼는 천안 독립기념관 체험과, 아산 현충사(사진)를 참배해 충무공의 일생을 배우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3학년 김수현 학생은 “이번 체험을 통해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이 수 많은 순국선열들의 피와 땀으로 오늘에 이르렀음을 깨달을 수 있었고, 미래를 위해 내가 해야 될 일들을 숙연한 마음으로 다짐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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