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6주 상해 입혀…구속영장 신청”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 청주지역의 한 교회 목사가 20대 여신도를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여신도를 수차례 폭행해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교회 목사 A(3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전 12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교회에서 신도 B(24·여)씨를 주먹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에게 맞아 머리 등을 크게 다친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폭행을 당한 후 의식이 없었던 B씨는 최근 의식이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B씨와 대화를 하던 중 B씨의 아버지가 생각나 화가 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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