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가꾼 농작물 재가노인센터에 전달

세종가정형Wee센터 입소생들이 원예체험시간을 이용해 채소를 가꾸고 있다.
세종가정형Wee센터 입소생들이 원예체험시간을 이용해 채소를 가꾸고 있다.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세종가정형Wee센터(센터장 류철식)는 11일 입소학생 6명과 함께 세종제가노인지원센터를 찾아 사랑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행복 나눔 활동에 참여한 가정형Wee센터 학생들은 주중 원예체험시간을 이용해 땀 흘려 가꿔온 농작물을 홀로계신 지역 어르신들을 돌보는 세종재가노인센터에 전달하면서 전인격적인 봉사정신을 함양하고 지역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드리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복 나눔 행사에 참여한 한 입소생은 “처음에는 덥기도 하고 땀도 많이 나서 정말 하고 싶지 않았는데 계속 하다 보니 농부의 소중함을 느꼈고, 수확한 과일을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면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세종가정형Wee센터 박래완 교사는 “2학기에도 원예체험과 나눔 활동을 연계해 지역에 소외된 이웃들을 섬김으로 지역공동체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정형Wee센터는 세종시교육청이 한국청소년진흥재단 세종시지부에 위탁해 2017년 1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기숙형 대안교육기관으로 입소정원은 관내학교에 소속된 중·고등학교 학생 1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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