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청원, 일찌감치 달아오른 총선 열기
청주 상당·청원, 일찌감치 달아오른 총선 열기
  • 장병갑 기자
  • 승인 2019.07.1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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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구 윤갑근 vs 정우택 한국당 경선 예고…정의당 김종대 의원도 분주
청원구 리베이트 족쇄 풀린 김수민 의원, 터줏대감 변재일 의원에 도전장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내년 4·15총선이 9개월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 정가가 총선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현재 가장 뜨겁게 달아오르는 지역은 충북 정치 1번지인 청주 상당구와 청원구다.

상당구는 자유한국당 4선의 정우택 의원이 버티고 있다.

그동안 한국당 내에서 이렇다 할 경쟁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정 의원이 무난히 본선 무대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대구고검장을 지낸 윤갑근 변호사가 출마를 결심하면서 치열한 당내 경선이 예고되고 있다.

윤 변호사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제일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히며 사실상 출마를 공식화했다.

출마지역도 상당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윤 변호사는 “(자신의) 토대가 청주 미원으로 (그곳을) 기본으로 하면서 진행하겠다”며 “명분이 있다면 바꿀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다른 곳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윤 변호사는 아직 한국당에 입당하지 않은 상황으로 현재 중앙당과 입당을 협의 중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청주 출신 정의당 김종대 의원(비례)도 상당구 출마를 위한 사전 포석으로 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을 누비고 있다.

정의당 내에서는 김 의원의 경쟁 상대가 나오지 않고 있어 사실상 김 의원의 출마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상당구 지역위원장인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등이 출마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출마도 점쳐지고 있지만 김 전 부총리의 고향이 충북 음성으로 중부권(증평군진천군음성군) 또는 수도권 차출설도 끊이지 않고 있다.

청주 청원구는 민주당 4선의 변재일 의원이 터줏대감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여기에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비례)이 출마를 위한 텃밭다지기에 여념이 없다.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후보군의 이름만 무성한 상태다.

김수민 의원은 10일 대법원에서 ‘리베이트 의혹’에 대해 무죄확정을 받으면서 홀가분한 마음에 총선 출마 준비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변 의원과 김 의원은 최근 불거진 폐기물 소각장 등의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벌써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국당은 황영호 전 청주시의회 의장, 오성균 전 청원구 당협위원장이 꾸준히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또 다른 깜짝 인시가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는 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 지역 정가 관계자는 “총선이 다가올수록 각 지역구마다 총선 열기로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며 “아무래도 현역 의원 간 맞붙는 상당과 청원에 대한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역구 첫 당선이냐, 5선 의원 탄생이냐의 명운이 걸린 상당구와 청원구에 벌써부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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