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모·교사와 함께하는 ‘성 존중 토론회’ 눈길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청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본학)이 10일 학부모와 학생,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성에 대한 존중·소통·표현 등 토론 형식의 ‘성 존중 토론회’를 열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지역 중학생과 학부모 등 82명이 참석해 올바른 성가치관 확립을 위해 토론했다.

토론회는 학생 모둠 8개 및 학부모 모둠 1개 등 9개의 모둠으로 나눠 모둠별 성관련 토론 주제를 설정, 토론하고 결과를 학생들이 발표를 해 학생들 스스로의 성에 대한 인식을 알아가는 계기가 됐다.

또 체험부스 운영으로 임산부 체험(사진), 태아모형 만들기, 월경 팔찌 만들기, 성관련 3행시 짓기, 피임도구 등 체험을 통한 올바른 성가치관과 서로 다른 성을 존중하고 소통하는 체험의 장이 됐다.

특히 토론회는 지난해와 달리 학부모들이 참여해 자녀를 둔 입장에서 학생들의 성 인식에 대해 느껴보고 경험하는 시간이 됐다.

구본학 교육장은 “앞으로 학생들이 오늘 체험 및 토론을 통해 아름다운 성문화를 지키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라며 성에 대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생이 돼 건전한 성의식 및 성문화 창달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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