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맞아 지역 경로당에 전달

충북 충주시 주덕신협이 10일 주덕읍내 경로당 40곳에 삼계탕 용 닭을 기탁하고 사진촬영을 했다.

 

[충청매일 박연수·심영문기자 ] 충북 충주시 주덕신협(이사장 이상범)이 10일 초복을 맞아 주덕읍 노인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주덕신협은 관내 경로당 40곳을 방문,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각 경로당에 닭 5마리, 인삼 10뿌리씩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이 이사장은 “올 여름은 예년에 비해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관내 어르신들이 삼계탕을 드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덕신협은 한마음 봉사단을 통해 매년 집수리봉사, 반찬봉사 등을 실시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충북 진천 광혜원면 새마을남녀협의회도 10일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각 마을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삼계 닭을 제공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회원 20여명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직접 각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삼계 닭을 전달했다. 이 날 제공한 1천60마리 삼계 닭은 지난 3월 새마을남녀협의회가 폐비닐·폐농약병 수거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유상희 광혜원면 새마을남자협의회 회장은 “마을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한 폐비닐·폐농약병 수거의 노력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도모하는 일로 이어져 뜻깊다”며 “넉넉한 양은 아니지만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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