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기간 철저한 집중호우 대비 등 주문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앞줄 가운데)이 9일 석남천 수해복구 현장에서 진행상황을 살피고 있다.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앞줄 가운데)이 9일 석남천 수해복구 현장에서 진행상황을 살피고 있다.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이 9일 서청주교와 석남천 수해복구 현장을 방문해 추진실태를 점검했다.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점검은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고 장마전선이 북상해 이번 주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집중호우에 선제적 대응으로 수해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서청주교·석남천 재가설 공사는 2017년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수해복구사업으로, 지난해 10월 착공해 2021년 2월까지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현재 하상폐기물 정리를 통한 통수단면 확보, 토사사면 유출방지를 위한 세굴방지시설 설치, 유사시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한 비상 연락체계 구축 등 여름철 우기에 대비해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한 시장은 공사 추진현황, 수해 예방시설 점검, 수방자재·장비 보유현황, 폭염 대비 근로자 쉼터 등을 살핀 후 “본격적인 장마 기간으로 공사 추진시 집중호우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시민 불편이 없도록 공사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달 중순까지 기존 교량을 철거한 후 교량의 교대 기초 작업을 실시할 예정으로 본격적인 하상 공사는 장마철이 지난 후 공사를 추진 할 것”이라며 “최대한 이른 시일에 공사를 준공해 수해 예방과 시민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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