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서 다양한 체육 수업 진행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 청주 미원초등학교(교장 박준영)가 9일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스포츠실 개소식을 가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청주시로부터 예산을 지원 받아 설치한 가상현실(VR) 스포츠실은 특수한 센서를 갖춘 스크린과 빔 프로젝터, 키오스크 등을 활용해 실내 공간에서 각종 스포츠 활동과 교육 게임 등을 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VR 스포츠실은 청주지역 초등학교 중 최초다.

박준영 교장은 “VR 스포츠실 구축을 통해 학생들은 황사나 미세먼지 걱정 없이 체육 수업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됐다”며 “학교 교육 현장에서 접하기 어려운 골프, 테니스, 양궁, 볼링 등의 스포츠 종목을 체험하고 이를 통해 평생 체육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 것 같다.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 때문에 아이들이 나가서 놀지도 못하고 건강면에서도 걱정이 많았다”며  “학교에 이런 시설이 있으니 즐겁게 운동하고 체험도 할 수 있어 좋다”고 기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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