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관리용역 업체 선정 돌입…24일 제안서 등 접수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는 통합 시청사를 세계적 수준의 건축물로 만든다는 구상 아래 청주시청사 건립 국제 설계공모 관리용역 업체를 선정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청주시청사 건립 국제 설계공모 관리용역’을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하고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10일 입찰 참가업체 신청을 받는다.

시는 11~12일 질의응답을 거쳐 오는 24일 사업수행능력평가서, 제안서, 가격입찰서를 접수한다.

시는 ‘지방자치단체 입찰시 낙찰자 결정기준’(행정안전부 예규)에 따라 배점 기준별 평가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상을 거쳐 다음 달 초 관리용역 업체를 선정하기로 했다.

평가는 기술능력평가 80점과 입찰가격평가 20점 등 100점 만점에 정량·정성적 평가로 종합평점 결과 70점 이상 제안자 중 고득점 순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관리용역업체는 설계공모 운영 방안 수립과 설계공모 사전 준비, 운영·심사위원회 운영, 전문가 초청 등 전반적인 공모 운영·관리를 수행한다.

국내외 수준 높은 전문가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당선안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지침서 작성과 전문 번역·검수, 기타 자료 제공과 함께 기획·홍보·심사·선정 등 체계적인 관리로 국제 설계공모를 운영해야 한다.

시는 90억원의 설계비가 드는 청주시청사 국제 설계공모의 전문성을 높이고 내실 있는 공모 운영·진행을 위한 관리용역 예산 2억원을 지난 4월 1회 추가경정예산에 확보했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 통합시청사 국제 설계공모를 발주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현대적 기능과 상징성을 구현한 작품을 선정해 1년여의 설계과정을 거쳐 2022년 착공해 2025년 시청사를 준공할 계획이다.

2014년 7월 1일 청주시와 청원군 통합으로 추진하는 시청사는 현 청사를 중심으로 2만8천459㎡의 터에 시비 2천312억원을 들여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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