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차 대면조사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전 남편을 살해한 고유정(36)의 의붓아들(4)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충북경찰이 10일 고씨에 대한 4차 대면조사를 한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이날 제주교도소로 수사관들을 보내 피고소인 신분인 고씨를 상대로 막바지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고씨는 그동안 제주교도소에서 진행된 3차례 조사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며 의붓아들 살해 의혹을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5일 3차 조사에서 “의붓아들을 내가 죽였다는 여론 등에 대해 억울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9일 “고씨가 전 남편 살인 혐의와 달리 진술을 거부하지 않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고 있다”며 “조사 과정에서도 많은 눈물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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