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 선출 갈등 되풀이해선 안돼…화합발전 위해 구성원 의지 모으자” 호소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 청주대학교 학생운영위원회(학운위)가 차천수 신임 총장의 지지를 선언했다.

학운위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차천수 총장을 지지하고 학생을 위한 대학을 만드는데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학은 재정지원제한 대학 등 힘든 시간을 보내오다 최근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다”며 “또 다시 총장 선출로 인해 갈등의 불씨가 살아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우려했다.

이어 “학교당국이 믿음과 신뢰를 보여준다면 어떠한 어려움에도 학생들은 대학발전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학운위는 “대학의 모든 구성원도 개인이나 단체의 입장이 아닌 오직 대학의 화합만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학운위는 총학생회와 동아리연합회, 각 단과대학생회장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달 28일 학교법인 청석학원은 이사회를 열고 차천수 이사를 청주대 신임 총장에 임명했다.

차 총장은 최근 학내 게시판을 통해 “구성원들의 생각에 귀 기울이고 함께 고민하겠다”며 “소외받고 상처받는 구성원들이 없도록 가장 낮은 자세로 구성원들을 보듬고 이를 대학발전으로 승화시키는 조정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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