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유망기업 40개사 참여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내 수출유망기업 40개사가 지난 3~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파크로얄호텔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충북우수상품전’에 참가해 467건, 2천528만달러의 상담실적과 86건, 279만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사진)

9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와 한국무역협회충북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충북우수상품전은 주요 행사인 전시상담회와 말레이시아 초청 인사들과 함께 개막식 행사, 참가기업 전시장 순회, 수출협약식, 관광홍보부스 운영, 시장동향설명회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충북우수상품전에서 거둔 실적은 도가 정확한 바이어매칭을 위해 연초부터 준비한 결과다.

특히 사전에 섭외된 말레이시아 바이어들 대부분이 전시 상담장에 방문해 이틀간 도내 기업들과 열띤 상담활동을 펼쳤다.

충북우수상품전은 해마다 40여개 도내 업체를 모집해 동남아시아 유망 도시들을 순회하면서 세계시장 진출을 돕는 해외마케팅 지원으로 올해가 13회째다. 올해는 생활용품 11개사, 화장품·뷰티 10개사, 식품 6개사, 화학 5개사, 농업 4개사, 기계 4개사 등 40개 기업이 참여했다.

수출협약식에서는 ㈜소마(20만달러 수출), ㈜장자동화(20만달러), 비아이랜드㈜(2만달러), 영일산업(6만달러), 웰바이오텍(30만달러), 코메가(OEM 생산) 등 6개 기업이 말레이시아 바이어와 수출계약 MOU를 체결했다.

특히 다툭 바이야 모하마드 타밀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 국장은 개막식 참석에 이어 다음날 레보아미 등 충북기업 부스를 다시 방문해 제품을 직접 구매하고 말레이시아 마켓에 적극 소개하기로 했다.

최성규 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말레이시아 충북우수상품전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신남방지역 수출확대를 위해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수출기업들의 안정적인 세계시장 확대를 위해 충북우수상품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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