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연구원, 11일 ‘무예 인문학 학술회의’ 개최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연구원은 오는 11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무예 인문학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무예의 인문학적 가치와 현재적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도는 ‘무예(武藝)’를 지역의 브랜드 가치로 설정하고 2016년부터 세계무예마스터십을 개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구원은 무예의 인문학 가치 재조명을 통해 무예의 현대적 가치와 위상을 재발견하고 인문학적 가치 발굴을 통해 새로운 무예문화의 정립과 확산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로 발표자 3명과 토론자 4명을 초대해 학술담론의 장을 펼친다.

첫 발표자는 한국의 전통무예에 관해 연구한 김영만 경희대 겸임교수가 ‘무예의 인문가치와 방향’이란 주제로 무예의 전반적인 인문학 가치를 재조명하고 앞으로의 지향점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어 ‘무예 인문학’의 저자인 최형국 한국전통무예연구소장이 ‘한국 역사 속 무예의 위상과 가치’란 주제로 우리 역사에서 무예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논증한다.

마지막으로 송형석 계명대 교수가 무예 철학 차원에서 ‘현대사회의 무예 의미론’에 관한 철학적 접근을 시도한다.

이후 최의창(서울대)·이연주(건국대)·옥광(충북대)·이창식(세명대) 교수 등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을 통해 무예의 가치를 심도 있게 탐구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