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수배 전국산악자전거 대회 성황…동호인 700여명 43㎞ 질주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제4회 충북음성군수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가 7일 동호인 및 엘리트 선수를 망라한 전국의 산악자전거 선수와 가족 등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사진)

음성군체육회 주최와 한국산악자전거연맹 및 충북자전거연맹 주관으로 열리는 전국산악자전거대회는 지역의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비롯해 제8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고향인 아름다운 음성의 자연경관을 전국에 알리기 위한 취지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 4회째인 이번 대회는 크로스컨트리(XC) 22등급, 남·여 개인전으로 나눠 남자부 경기는 일반부, 학생부, 시니어, 베테랑, 마스터, 그랜드마스터, 슈퍼 그랜드마스터 종목으로, 여자부 경기는 연령대별 초·중급 경기로 치러졌다.

대회 참가자들은 음성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신천·초천임도~큰산임도~통동고개~통동저수지~삼생리~음성종합운동장으로 이어지는 43㎞ 코스를 달리며, 나름의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두 바퀴 은륜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였다.

군 관계자는 “녹음이 우거져 음성의 아름다움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임도와 통동 저수지를 끼고 달리는 선수들은 가슴 뿌듯한 성취감도 한껏 느끼는 대회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음성군은 자전거 타기 등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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