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아로니아·커피·초콜릿 선보여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로니아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충북도농업기술원이 가공제품 3종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건아로니아, 아로니아 커피, 초콜릿이다.

아로니아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1㎏에 수 만원씩 판매되는 작물이었다.

그러나 점차 재배 면적과 수확량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판매와 소비 대책 마련이 시급할 실정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아로니아를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에 나섰고 제품을 내놓게 됐다.

떫은맛을 줄인 건아로니아는 건포도·블루베리와 같이 쫄깃쫄깃하다. 건조시킨 아로니아를 당절임을 거쳐 다시 건조해 만들었다. 건포도가 쓰이는 곳에 대체 소재로 쓰일 수 있다.

아로니아 분말이나 즙을 이용한 초콜릿은 단맛·신맛이 어우러졌다.

소비자 기호도가 우수한 초콜릿 제조가 가능하다.

체험 농가나 초콜릿 가공 공장에서 소재화로도 사용할 수 있다.

커피를 좋아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항산화 활성이 증가된 아로니아 아메리카노도 개발했다.

드립커피를 제조할 때 아로니아 분말을 2~5% 첨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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