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영 정의당 충북도당위원장 후보 “선거제 개혁 절체절명 위기”

정세영 정의당 충북도당 위원장 후보는 4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은 선거제도 개혁에 확고한 의지로 답하라”고 촉구했다. 오진영기자
정세영 정의당 충북도당 위원장 후보는 4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은 선거제도 개혁에 확고한 의지로 답하라”고 촉구했다. 오진영기자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정의당 정세영 충북도당위원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은 선거제도 개혁에 확고한 의지로 답하라”고 촉구했다.

정세영 후보는 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제도 개혁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다”며 “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에 대한 거대 양당의 부당해고 통보가 있은 지 5일이 지났지만 민주당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심 위원장은 여·야 3당 간 합의에 따라 2018년 10월 정개특위 위원장으로 선임돼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다”며 “이제 지역구 225석에 비례대표 75석의 선거법 개정안이 본격적인 국회 논의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민주당은 선거법 개정을 완수하기 위해 심 위원장에게 위원장직을 계속 맡겨야 한다”며 “8월 말까지 연장된 정개특위에서 선거제도 개혁 법안 의결에 대한 방도를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민주당이 지금 해야 할 말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담은 선거제 개혁에서 후퇴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개특위 시한이 종료되기 전에 선거법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후보는 “정의당과 충북도당위원장 후보인 정세영은 선거제 개혁 무산과 정치개혁 좌절을 결대 좌시하지 않겠다”며 “충북도당의 당원 동지들은 과거로 회귀하는 구체제 정치의 종식을 위해 총력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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